미국 주요 대학들이 중산층도 등록금 무료 시대를 확대하며, 조지아에서도 확대되는 무상 등록금 및 재정지원 정책 총정리
마블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화면 한구석을 장식하던 'Peach 아이콘(조지아주 마크)'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최근 할리우드를 넘어 전 세계 영화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른 곳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남쪽의 작은 도시, 페이엣빌(Fayetteville)에 위치한 '트릴리스 스튜디오(Trilith Studios)'입니다.
오늘은 어벤져스의 영웅들이 하늘을 날아다니고, 수많은 명작이 탄생한 이 거대한 시네마 천국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과거 '파인우드 애틀랜타 스튜디오(Pinewood Atlanta Studios)'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연 이곳은, 현재 트릴리스 스튜디오라는 독자적인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트릴리스(Trilith)'라는 이름은 영국의 유명한 유적지인 스톤헨지처럼 '두 개의 거대한 돌이 하나의 가로돌을 떠받치고 있는 구조(Trilithon)'에서 영감을 받아, 영국의 유서 깊은 영화 제작 전통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현재 이곳은 약 700에이커(약 85만 평)에 달하는 거대한 부지에 34개의 프리미엄 사운드 스테이지와 대규모 야외 세트장(Backlot)을 갖추고 있습니다. 할리우드를 제외하면 북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목적형 영화 스튜디오입니다.
트릴리스 스튜디오를 설명할 때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s)'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마블은 2014년 이후 조지아주에 거대한 생산 기지를 구축했고, 그 중심이 바로 트릴리스였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 인피니티 워: 전 세계를 열광시킨 어벤져스의 대장정이 바로 이곳 스테이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앤트맨 (2015): 스튜디오 오픈 이후 이곳에서 촬영된 역사적인 첫 마블 작품입니다.
기타 마블 대작들: 블랙 팬서, 스파이더맨: 홈커밍,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그리고 디즈니+ 시리즈인 완다비전, 로키 등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현대 마블 액션이 이곳에서 숨 쉬며 만들어졌습니다.
최신 작: 제임스 건 감독의 새로운 슈퍼맨(Superman) 영화와 Francis Ford Coppola 감독의 메갈로폴리스(Megalopolis) 등 마블 외의 대형 블록버스터 제작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릴리스 스튜디오가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스튜디오 바로 옆에 조성된 '유럽풍 계획도시(The Town at Trilith)' 때문입니다.
영화 한 편을 찍기 위해 수개월 동안 타지 생활을 해야 하는 배우, 감독, 작가, 스태프들이 멀리 갈 필요 없이 스튜디오 바로 옆에서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도록 만든 친환경 마을입니다.
자연 친화적 공간: 마을 부지의 50% 이상이 공원과 녹지로 보존되어 있어 대자연 속 힐링을 선사합니다.
창작자들의 커뮤니티: 1,400여 가구의 예쁜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그리고 감각적인 로컬 레스토랑, 부티크 숍, 스마트 스테이지가 어우러져 마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창작 생태계'를 이룹니다.
미래 세대 육성: 스튜디오 내부에는 '트릴리스 인스티튜트(Trilith Institute)'와 '조지아 필름 아카데미(Georgia Film Academy)'가 있어 미래의 스토리텔러들을 교육하는 요람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